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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마라맛을 좋아해서 소스를 사두고 종종 볶음요리에 사용한다. 마라소스라고 썼지만 훠궈소스일 때도 있고 마라탕용일 때도 있고 그럼.. 몇 번 사먹었는데 아직 뭐가 제일 나은지 정착을 못 했다. 개인적으로는 훠궈소스가 나은 것 같음. 기름이 많이 들어있어서 볶음요리할 때 그냥 기름대신 부어서 쓸 수 있다. 마라소스를 파는 페이지에서 마라탕 재료를 함께 팔아서 전에 백목이버섯을 사두었는데 미리 불려서 써야하는 거라 그때그때 대충 해먹다보니 계속 방치해두었다가 꺼내서 써보았다. 마라탕에 들어간 백목이를 좋아해서 샀던 터라 당연 마라맛과 되게 잘 어울렸고, 간이 무척 잘 뱄다. 사진은 파프리카, 백목이, 두부가 들어간 마라볶음이다. 본격적으로 두부를 껍질입혀 튀길까 고민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두부구이로 했다. 두부를..

김말이튀김은 고기가 들어갈 필요가 없는데 성분확인하면 대부분 알러지 유발 성분에 고기성분이 적혀있다. 아마 시즈닝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추정중 집에서도 할 수 있다기에 힘내서 해봤다. 레시피가 어렵진 않은데 일을 여러번 해야해서 귀찮다. 당면 불리고 채소 손질해서 볶으면서 간맞추고(간장약간과 소금을 썼다.) 이걸 김에다 잘 말아서 자르고 튀기면 된다. 쓰니까 간단한데 준비 > 볶기 > 다시 김준비 > 잘말고자르기 > 기름준비 > 튀기기 이걸 다 하는게 되게 번거롭고 번잡스러웠다. 평소엔 한그릇 만들어서 먹고 치우기 때문에... 다행히도 튀겨놓으니 맛은 있었다. 남은건 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었는데 이때도 맛있었음. 많이 해두고 얼려뒀다가 꺼내서 에프에 돌려먹어도 괜찮을 듯하다. 그치만 애초에 회사에서..
비건 유제품에 대한 글을 계속 미루고있었는데 더 미루느니 간단하게라도 쓰자 싶어서 쓴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몇 번 썼는데, 나는 유제품을 매우 좋아해서 동물성 제품 소비를 끊으며(줄이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동물육 안먹기보다도 유제품 끊기였다.(현재진행형) 비슷한 것을 먹어보고자 비건제품을 몇 개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가격도 비싸고 맛에도 완전히 만족하지 못해서 대체제를 찾다가 결국 만들어먹게 되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비건치즈가 바이오라이프 제품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나는 이 제품을 싫어한다. 처음에 모짜렐라 샀다가 혹시 이것만 그런가 싶어서 다른제품 하나 더 사봤는데 둘다 비누냄새나고 녹이면 물렁물렁 느글느글 해져서 역겨웠다. 가격도 싸지 않다. 200그람에 12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진짜 치..

한남동에 있는 비건가능 식당 몽크스부처에 갔다왔다. 먼저 방문해 본 친구 추천으로 갔는데 자리가 없었다.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모양이다. 다른 데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운좋게도 다음 예약시간이 몇 시인데 그 전에 테이블 비워줄 수 있으면 식사가능하다고 해서 밥 빨리먹는 편이라서 먹고 나왔다. 지금 포스팅하며 검색해보니 가게가 작아 예약하지 않고 가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고, 몇시간씩 웨이팅하기도 하는 모양이니 정말 운이 좋았다. 동물성 제품 소비를 관두기 시작하면서 내게 가장 힘든 부분은 유제품을 끊는 거였고, 특히 피자를 좋아해서 비슷하게 해먹으려고 집에서 이것저것 만드는 노력을 해봤다.(정작 이 내용을 포스팅 미루느라 안 적었음..) 그치만 가장 간단한 방법을 찾아서 하다보니, 그리고 내가 전문가..

19년은 뭐했는지 모르게 시간이 갔고, 연말은 특히 그랬다. 아직 올해의 계획은 안 세웠는데 7일까지는 세우고 싶다! 모바일 어플에서 바로 사진을 올려서 포스팅하고싶은데, 그게 안 되니 포스팅을 계속 미루게 되어서 지난달엔 글을 하나도 안쓴 것 같다. 누구한테 어플로도 포스팅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글을 써보고있다. 성공하면 열심히 쓰기루

이번 쇼핑. 9만원정도 쓴 것 같은데 별 게 없다. 쇼핑리스트는 현미채식라면/비건 카레/포두부/비건지단/채식새우/채식시즈닝/유티아오/스웨디시글레이스/사과 배 아이스크림 1.현미채식라면 저번에 산 라면은 면에서 밀가루 냄새(진짜 밀가루냄샌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아무튼 밀가루냄새)가 많이 나서 좀 별로였는데 얘가 더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번 구매해봤다. 아직 먹지는 않았는데 기대중 2.비건카레 에스앤비커리가 성분을 봤을 땐 동물성 재료가 없었는데, 사용하는 설탕이 탄화골분을 쓴다고 해서 다른 카레를 찾아보고 있다. 그냥 기왕 동물성재료 안포함시킬거 설탕도 싼거 쓰면안되나 또 화냄.. 맨날 하던대로 정신승리하자면 이것도 다른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지만 알게된 이상 기왕이면 비건커리를 먹고싶어서 다른 제품을 찾아..

1.무를 오래 끓이고, 다시마도 잠깐 넣고 끓여 본격적으로 국물을 내어 떡볶이를 만들었다. 유부도 기름에 다시한번 구워서 올렸음. 그런데 너무 짜서 그렇게 맛있게 먹지는 못했다. 물을 좀 타서 끓이는게 나을 뻔 했다. 버섯튀김도 약간 튀김가루가 덜 익은 부분이 있어서 처음 먹었을 때보다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둘다 중간정도로 괜찮았음. 국물까지 내서 쓰려니까 확실히 오래걸리고 귀찮아서 다음에는 그냥 가볍게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끔 삶은 무가 먹고싶어서 끓이고 남은 무를 간장찍어먹었는데 짠것들이랑 먹으니까 좀 맹맹하긴 했다. 그리고 뜨끈할때 먹어야하는데 요리 다하고나니 식어버려서 맛이 더 못했다. 뜨거운 무를 먹고싶다. 2.마늘을 먼저 볶고 물을 끓여서 거기에 바로 라면사리투입, 고추장 간장..

어머니가 해주신 밑반찬들이 맛있다. 요즘 맨 아래사진에 있는 신김치볶음과 튀긴 김을 자주 먹는다. 작년에 주문한 김치가 맛이 없어 처치곤란상태로 푹 쉬어버렸는데, 신맛을 빼려 씻어뒀던 것을 베지시즈닝 조미료와 양파시즈닝을 섞어서 볶아주셨다. 그랬더니 엄청 맛있고 입맛에 맞는다. 원래 신 걸 싫어했는데 나이를 먹어서그런지 잘 먹게된 것도 이유에 한 몫 하는것 같다. 김도 그냥 구운게아니고 기름에 한번 살짝 튀긴 김인데 건강에는 안좋겠지만 굉장히 맛있다. 콩자반도 엄청 잘졸여져서 맛있고, 할라피뇨는 그냥 내가 좋아해서 사왔는데 역시 맛있다. 그리고 사진의 버섯은 들기름에 볶은것인데 이것도 진짜 맛있다. 느타리를 잘게 찢어서 물기를 짜서 볶다가 소금을 치고 들기름을 넣고 볶으면 된다고 한다. 내가 만든 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