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0721토마토무침이, 소이마루 콩불고기 제육, 비욘드미트(패티)와 버섯소스 본문
친동기가 만들어준 토마토무침이, 소이마루 콩불고기로 만든 콩고기제육, 비욘드미트패티와 버섯양파코코넛크림소스
쌈을 싸먹었다. 토마토무침이는 어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토마토+바질이 항상 그렇긴하지만 정말로 맛있다. 크래커랑 먹어도 맛있고.. 냉파스타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소이마루 콩고기는 비교적 식감이 무른 고기같은 느낌인데 맛이 좀 아무맛도 안나서 간을 세게 해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제육이라고 썼지만 감자볶음 만드신 거에 그냥 볶아서 소스를 더한 거라서 다른 채소는 안들어갔다. 양파같은것 더 넣고 기름에 볶아서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음. 후기가 괜찮은 걸 보고 두 팩 사서 아직 한 번 더 요리할 수 있다. 다음번 요리는 더 맛있기를. 그리고 토마토무침이랑 같이 쌈싸서 먹으니까 씹는게 진짜 고기같았다. 바질향이랑 신 맛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것같은데 아무튼 잘 어울린다.
비욘드미트패티로는 버섯버거 해먹어도 맛있을것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있는 밥을 먹어야돼서 그냥 쌈밥반찬으로 같이 먹었다. 맛은 비교적 고기같은데 향신료 냄새가 강하고, 약간 붉은상태로 먹어야되는게 역시 좀 찝찝했다. 구울 때마다 더 굽고싶다는 마음과 더 익히면 물이 다 빠져나와서 맛없어진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한다. 완전히 익혀버리면 맛이 어떨지 좀 궁금하다. 쌈재료로 먹어도 나쁘진 않은데 버거에 넣어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버거패티로 나왔으니 당연하긴하다.)
패티를 두 장 구웠는데 하나만 먹어서 남았고, 남은 콩고기제육이랑 같이 쪼개볶아서 어머니가 볶음밥을 해주셨다.(+김, 청양고추) 사진은 없음. 토마토무침이까지 같이 다 먹고 치웠다. 토마토무침이가 말도안되게 맛있어서 조만간 만들 것 같다.
토마토무침이 레시피도 간단하다. 그냥 살짝데쳐 껍질벗긴 토마토+양파+바질+올리브유 잔뜩+소금,후추 간 해서 하루 밖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재우고 먹으면 된다고 한다. 쓰고보니 토마토벗기는 과정이랑 재우는 게 엄청 번거로워 보이지만 어쨌든 맜있으니 해먹을 예정
토마토무침이는 이름이 아주 귀엽고 토속적인데 맛은 완전 외국맛이다.(영어이름은 Tomato Marinade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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