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의식있는 식사
이태원 비건 레스토랑 [몽크스 부처Monk's Butcher]
유령어쩌구
2020. 6. 4. 00:36
전에 갔을 때는 밤이었고 되게 어둡다고 느꼈는데 재방문했을 때는 창으로 빛이 충분히 들어 아주 밝았다.
몽크스부처의 식사 가격대는 2만원 중반이고, 에피타이저는 만원 후반, 디저트는 만원 중반이다.
첫 방문에는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가서 비싸다고 느꼈는데 맛이 보장되어있다는 것을 알고있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더니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는 않았다.(그래서 디저트도 먹었다.)
식전에 작은 잔에 포도향 주스?랑 올리브가 나왔는데 맛있었다.
전에 왔을 때는 다른 게 나왔었는데 매번 바뀌나보다.
중국식 비건치킨 볶음밥, 버섯크림과 라구소스를 켜켜이 쌓은 파스타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둘다 엄청 맛있었다. 치킨 껍데기를 진짜 치킨처럼 구워내는 게 너무 신기함
파스타 위의 치즈는 바이오라이프 치즈랑 비슷한 맛이 나서(아닐 수도 있음) 약간 거부감을 느꼈으나 아무튼 맛있었다.
후식으로 먹은 제철과일과 초코무스
역시 맛있었음.
별로 할 말은 없고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또 가고 싶다.
이것은 같이 간 사람이 선물해준 플랜트의 빵들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초코칩쿠키랑, 코코넛이 씹히는 도넛같은 거랑 파운드케이크? 빵? 같은 것이었다.
다 무난하게 맛있고 개인적으로는 초코칩쿠키가 딱딱하지 않은 쿠키라서 좋았다.
플랜트는 아직 직접 가본 적이 없다. 어떤 가게일지 궁금하다.
유명한 가게이니 식사도 맛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